가수 청하가 생방송 중 "회사를 나가고 싶다"고 돌발 발언을 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종합하면, 청하는 지난 13일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그는 한 팬이 "청하가 월드 투어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월드 투어는) 내 버킷리스트"라며 "나도 하고 싶다. 나는 왜 안 시켜주는 거야 이 MNH야"라고 소속사를 언급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회사 나가는 거냐"고 물었고, 청하는 "저 나가고 싶다. 내보내 주세요"라고 답했다. 그러나 곧 "이런 말 해도 되나? I take that back(그 말 취소할게요)"이라고 수습했다.
해당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자 그의 팬들은 청하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를 향해 불만을 토로했다.
한 누리꾼은 "이번 활동 때 (청하의) 셀카가 한 장도 안 올라왔다"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 올리는 것도 스펠링 틀려서 올리고, 시간도 제때 안 맞춰서 올렸다. 청하가 열심히 일해서 직원들 월급도 주고 회사 건물도 세웠는데 일처리가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MNH 예전에 일 잘한다고 하지 않았냐", "어쩐지 청하 컴백 안 하나 싶어서 찾아보면 곡 나와 있더라"고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청하는 2016년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로 전향해 'Why Don't You Know', '벌써 12시', 'Roller Coaster' 등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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