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칠레대사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22.08.23 14:21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과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칠레대사가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호세미겔 세뿔베다 주한칠레대사관 상무관,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마티아스 프랑케 칠레대사, 김진태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실장 /사진=포스코건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이 지난 22일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칠레 대사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한 사장은 "올해 한국-칠레 수교 60주년이 된다"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모아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다지는 뜻 깊은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프랑케 대사는 "지난주 부산시를 방문해 부산세계박람회 준비상황을 자세히 들었다"며 "칠레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했다. 다음달에는 포항 제철소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2006년 칠레지사 설립 이후 벤타나스, 캄피체, 앙가모스 등 발전소 6기를 건설했다. 내년 11월에는 산토도밍고 구리광산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착공한다. 이외에도 멜리피아-바투코 철도사업 등 칠레 내 신규 사업을 늘려가고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사내 태크스포스(TF)를 꾸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더샵 모델하우스와 서울 더샵갤러리, 송도·포항 사옥에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회사 홈페이지, TV 광고 등을 통해 엑스포 유치 활동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한편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3차례의 경쟁 PT와 유치계획서 제출,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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