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오산 영산그린맨션' 사업대행자 지정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22.08.22 17:13
/사진=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한토신)이 경기 오산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

영산그린맨션 소규모 재건축은 경기 오산시 은계동 64-1 일대에 공동주택 199가구, 근린생활시설 약 70평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지 북쪽에는 분당선 연장이 계획돼 있는 오산대역, 남쪽으로는 오산역(1호선·KTX)이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1㎞ 안에 화성초·매홀중·오산대 등이 있다.

조합은 2020년 2월 조합설립 이후 2년간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건축심의 등 인·허가에 시행착오를 겪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조합은 신탁방식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사업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달 임시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한토신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했다.

한토신은 서울 신림1구역 재개발(4061가구), 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3437가구),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2906가구) 등 대단지 정비사업은 물론 최근 서울 영등포동2가 가로주택정비사업(156가구)을 분양하는 등 소규모 주택정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한토신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호응에 힘입어 사업대행자 선정 후 불과 한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사업대행자 지정에 필요한 요건인 전체 구역면적의 1/3이상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영산그린맨션 소규모 재건축은 지난달 건축심의 통과에 이어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3년 4분기 착공·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토신은 전국 26개, 3만여 가구가 넘는 도시정비 사업장에서 사업대행자·시행자로 사업을 이끌고 있다. 군포 금정역세권 재개발과 안산 중앙주공6단지 재건축 등 사업지에서도 사업시행자 지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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