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비타, NICE평가정보와 AI 기반 헬스케어 사업 공동 추진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2.08.23 16:45
(사진 왼쪽부터)이길연 지아이비타 대표와 이세욱 NICE평가정보 CB사업본부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지아이비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지아이비타(대표 이길연)가 NICE평가정보(대표 신희부)와 라이프로그 및 신용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아이비타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바이오·제약·병원 등과 활발하게 MOU를 체결하고 있는 가운데 신용평가회사와 MOU를 체결한 것은 지아이비타가 업계 최초다.

지아이비타는 사용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인공지능) 헬스케어앱(애플리케이션) '로디'(ROTHY)를 선보인 업체다. '로디'는 서울 내 130여 개 산책 코스를 탑재하고 AI가 '맞춤형 걸음 가이드'도 제안해주는 서비스다.

이번 MOU로 지아이비타와 NICE평가정보는 라이프로그와 신용데이터의 상관관계에 대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금융이력 부족자(Thin Filer, 이하 신파일러)의 대안정보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 거래의 사각지대에 있는 개인이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신파일러뿐만 아니라 신용정보가 있는 개인도 라이프로그를 통해 △대출 금리 인하 △라이프로그 지수 연동 적금 △헬스케어 특화 보험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제3의 회사와 협업, 금융상품과 보험상품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NICE평가정보의 이세욱 CB사업본부장은 "지아이비타가 가지고 있는 라이프로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며 "라이프로그와 신용데이터의 결합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아이비타는 실시간 라이프로그를 수집 및 적재하고 있는 기업이다. 개인이 끊임없이 생성하는 이종 데이터 간의 융합을 통한 토털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이길연 지아이비타 대표는 "이번 MOU를 계기로 데이터 표본 확대 및 수집 정확성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더욱 많은 사람이 헬스케어로 금융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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