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화재 결함 의혹' 김효준 전 대표, 검찰 재수사 착수

머니투데이 김효정 기자 | 2022.08.22 15:04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김효준 BMW 코리아 회장이 10일 오전 서울 중랑구 지능범죄수사대에서 BMW 차량 연쇄 화재와 관련, 차량 결함 은폐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5.10/뉴스1

검찰이 김효준 전 BMW코리아 대표의 차량 연쇄화재와 결함 은폐의혹 재수사에 착수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대표 사건을 환경·교통범죄 전담부서인 형사5부(부장검사 최우영)에 배당하고 재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5월 BMW차량 연쇄화재와 결함 은폐 의혹과 관련해 BMW코리아 법인과 임직원 4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이들은 2016~2018년 일부 BMW 디젤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장치 불량 등의 결함이 있는 것을 알고도 숨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결함과 관련된 자료를 정부에 제출하지 않거나 결함과 관련된 표현을 삭제하고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당시 김 전 대표는 담당부서의 지속적인 은폐 범행 이후 뒤늦게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판단해 혐의없음으로 처분했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 6월 김 전 대표 등을 다시 수사해달라고 서울고검에 항고장을 제출했고 서울고검은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교통범죄 전담부서이자 당시 수사를 맡았던 형사5부에 사건을 재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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