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회 온 여친과 키스 후 사망…美 30대 재소자가 삼킨 이것은?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 2022.08.22 12:4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교도소에 수감된 한 남성이 면회 온 여자친구와 입을 맞춘 후 숨졌다.

18일(현지시각) 미국 NBC뉴스는 레이첼 달러드(33·여)가 지난 2월19일 미국 테네시 주립 교도소에서 자신의 남자친구인 조슈아 브라운(30·남)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에 따르면 사건 당일 달러드는 교도소에 수감된 브라운을 면회하러 가서 키스를 했다. 달러드는 이 때 필로폰이 든 알약을 브라운의 입으로 넘겨줬다. 브라운은 이 알약을 삼키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약물 과다 복용 증세로 사망했다.

사망한 브라운은 마약 복용 혐의로 징역 11년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었다. 브라운은 2029년 출소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 수사를 벌이다 지난 14일 달러드를 2급 살인 및 교도소 내 밀반입 혐의로 체포했다.

교정 당국은 이번 사건을 두고 "교도소에 밀수품을 반입하는 일의 위험성을 보여줬다"며 "교도소의 안전과 보안을 위협하는 이들을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달러드는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트 클릭

  1. 1 계단 타고 2층에 배달한 복숭아 2박스…"한박스는 택배기사님 드세요"
  2. 2 농사 일하던 80대 할머니, 이웃을 둔기로 '퍽'…이유 물었더니
  3. 3 끔찍한 '토막 시신', 포항 발칵…"아내 집 나가" 남편은 돌연 배수관 교체[뉴스속오늘]
  4. 4 [단독]의협 회장 반발에도…"과태료 낼라" 의사들 '비급여 보고' 마쳤다
  5. 5 손흥민, 부친 손웅정 감독 앞에서 "은퇴 후 축구 일은 절대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