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민선 8기 첫 추경 2293억 편성해 시의회 제출

머니투데이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 2022.08.22 13:37

1조 예산 시대 본격 운영 나서…시민 모두가 행복한 효율적인 재정 운용

나주시청.
전남 나주시가 민선 8기 첫 추경안을 편성하고 예산 1조 시대에 안착한 나주시 살림살이 운영에 본격 나선다.

나주시는 1조1315억원 규모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8일 나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1회 추경 대비 일반회계는 2098억원 증가한 1조505억원, 특별회계는 194억원이 증가한 810억원이다. 추경 예산안 일반회계는 '일반행정·안전' 156억원, '문화·관광·교육' 139억, '환경' 117억원 .'사회복지·보건' 227억, '농림' 895억, '교통.지역개발' 317억, '산업·중소기업·에너지' 163억원 등을 편성했다.

윤병태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에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물가·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취약계층, 농·축산농가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지원 사업 추진에 역점을 뒀다.

특히, 기존 5%였던 나주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10%'로 상향 지원하는 예산 57억원을 비롯해 취약계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기초연금,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 등 침체된 민생 경제,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3억원을 반영했다.


'소득과 관계없는 나주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경로당·마을회관 입식 테이블 및 의자보급','나주형 발달장애인 일시돌봄', '참전유공자 배우자 유족 수당' 등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여기에 재해위험지구 개선 및 소하천 정비사업(140억), 도로개설확포장 (57억), 농촌생활환경 정비(57억), 생활SOC건립(14억) 등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한 재해복구 및 각종 생활 SOC사업도 꼼꼼히 챙겼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회복과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초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특히, 시민의 삶의 질 개선, 모두 세대·계층이 행복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복지공동체를 위한 효율적 예산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각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본회의를 통해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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