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 전기차 신성장동력 확보…시리즈B 40억펀딩에 60억몰려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22.08.21 14:42

코스닥 상장사 성우전자, 하이비젼시스템,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등 4곳 투자자 참여

차세대 트랜스포머 소부장(소재o부품o장비) 기업인 에이텀(대표이사 한택수)은 60억원 규모의 후속단계(시리즈 B2) 펀딩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코스닥 상장사인 성우전자와 하이비젼시스템을 비롯해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등 총 4곳의 신규 투자사가 참여했다.

40억원 목표로 진행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하이비젼시스템성우전자 등 다수의 투자사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당초 목표액을 초과한 6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누적 투자유치액은 256억원으로 늘었다.

에이텀의 평판형 트랜스포머 기술은 전기적 특성 개선o저발열o소형화o경량화 뿐 아니라 내습성o내구도 등에서도 구조적 우수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특징이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는 전기차용 전장트랜스에서 요구되는 특성과도 유사해 전장트랜스 사업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하이비젼시스템과 성우전자 역시 해당 부분에 대한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관계자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전기차용 전장트랜스 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자금소요가 필요해 2020년 10월에 이어 성우전자, 하이비젼시스템을 비롯한 신규 투자사들로부터 투자유치를 진행하게 됐다"며 "펀딩 목표액을 초과달성했는데 기존 스마트폰용, 가전 제품 트랜스 뿐 아니라 전장용 트랜스로까지 사업 확장을 통해 리포지셔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텀은 전기차용 전장트랜스 양산일정 등을 고려해 상장일정을 조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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