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품수수 의혹' 민주당 전 사무부총장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김효정 기자 | 2022.08.19 21:08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출신 정치인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2부(부장검사 김영철)와 공공수사제2부(부장검사 이상현)는 지난해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지낸 이모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이씨와 관련자들의 자택 및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올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 당시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이씨가 한 사업가로부터 여러차례에 걸쳐 수억원 어치의 금품을 받았다는 폭로가 불거진 바 있다. 해당 사업가의 지인은 이씨에게 수억원의 현금과 고가의 선물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지난해 재보궐 선거뿐 아니라 2016년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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