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난 뒤 '홀로' 훈련 중... 드디어 빅리그 '러브콜' 받았다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 2022.08.19 20:4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에딘손 카바니.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된 뒤 아직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5)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과 발렌시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만약 라리가로 이적하면 이탈리아와 프랑스, 잉글랜드에 이어 또 다른 유럽 빅리그 무대를 누비게 된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9일(한국시간) "카바니가 발렌시아 또는 비야레알 중 한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며 "맨유와 계약이 끝난 뒤 자유계약 신분이 된 가운데 라리가에서 뛰는 게 그의 목표"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바니는 맨유를 떠난 뒤 우루과이로 귀국해 홀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우루과이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대표팀 훈련장에서 매일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데, 마침내 새로운 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우선 파리생제르맹(PSG) 시절 사제의 연을 맺었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비야레알이 그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최근 파코 알카세르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샤르자SC로 떠나면서 생긴 공격수 공백을 카바니 영입을 통해 메운다는 구상이다.

비야레알뿐만 아니라 발렌시아 역시 카바니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직접 카바니에 대해 관심을 밝힌 바 있고, 이미 카바니 영입을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선 이 두 팀 중 한 팀이 카바니의 유력한 행선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체는 "그는 이미 이탈리아(팔레르모·나폴리)와 프랑스(PSG), 잉글랜드(맨유)에서 뛰었던 그의 목표는 스페인을 포함해 유럽 4대 빅리그에서 뛰는 것"이라며 "특히 자신의 네 번째 월드컵이 될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도 꾸준한 출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비야레알 또는 발렌시아 이적이 무산될 경우엔 프랑스 OGC 니스가 차기 행선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여기에 브라질 플라멩구는 이미 카바니에게 영입을 제안하는 등 남미 구단들의 러브콜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에딘손 카바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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