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우라와 등 ACL 8강 진출팀 확정... 20일 대진 추첨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 2022.08.19 22:01
2022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전북현대. /사진=AFC SNS 캡처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 지역 8강 진출 팀이 확정됐다.

18일부터 이틀에 걸쳐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ACL 16강 네 경기가 열린 가운데 전북현대와 비셀 고베, 우라와 레즈(이상 일본),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가 8강 무대에 올랐다.

전북은 전날 열린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대구FC를 2-1로 꺾고 8강에 선착했다. 전북이 ACL 8강에 오른 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2016년 이후 6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같은 날 고베도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를 3-2로 제압하고 2020년 대회(4강) 이후 2년 만에 8강 진출권을 따냈다.

이어 19일엔 빠툼이 킷치(홍콩)를 4-0으로, 우라와는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을 5-0으로 각각 대파했다. 빠툼의 8강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고, 우라와는 3년 만에 8강에 올랐다.


ACL 동아시아 지역 8강 대진은 20일 오전 11시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22일 8강전 두 경기가 각각 오후 4시와 8시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리고, 25일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4강전이 펼쳐지는 일정이다. 8강과 4강전 모두 단판으로 치러진다.

ACL은 4강전까지 동·서아시아 지역으로 각각 나뉘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가 열린다. 이후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지역에서 결승에 오른 팀들끼리 우승을 놓고 다투는 방식이다.

서아시아 지역 토너먼트는 내년 2월 16강부터 4강전까지 치러진다. 대망의 결승전은 2월 19일과 26일 홈&원정 방식으로 열린다. 만약 전북이 대회 결승에 오르면 K리그는 2020년 울산현대(우승), 2021년 포항스틸러스(준우승)에 이어 3년 연속 결승 진출 팀이 나오게 된다.

전북현대 선수들이 18일 대구FC를 꺾고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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