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서지오가 전남편이 남긴 거액의 빚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20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서지오가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서지오는 앞선 녹화에서 친구이자 동료 김혜연과 함께 캠핑을 떠났다. 먼저 입을 뗀 건 김혜연이었다.
김혜연은 "(지오가)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을 겪었다. 당시 집은 큰데 너무 추웠다. 갓난쟁이가 냉골 바닥에 누워있었다. 기름값도 없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서지오는 전남편이 사업에 실패하면서 생긴 거액의 빚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또 당시 빚을 갚느라 밤무대를 전전했다며 "지금도 혜연이한테 (마음의) 빚이 있다"고 고백했다는 후문이다.
서지오는 1993년 1집 앨범 '홀로서기'로 데뷔했다. 2011년 발매한 노래 '돌리도'로 얼굴을 알렸다.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가수 김희재와 친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과거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뒀지만, 3년만에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는 서지오가 양육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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