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아픔' 장영란, 진태현·박시은 위로 "절대 엄마 탓 아닙니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2.08.19 15:35
/사진=장영란, 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장영란이 유산을 고백한 진태현·박시은 부부에게 위로를 건넸다.

19일 장영란은 진태현의 인스타그램 댓글에 "세상에 눈물이… 너무 가슴이 아프다 못해 찢어지는 소식이네요"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댓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온 마음을 다해 두 분을 위해 기도드리고 또 기도드릴게요"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시은을 향해 "자책하지 마세요. 절대 엄마 탓 아닙니다"라며 "두 분 힘내세요. 제발 힘내세요"라고 응원을 보냈다.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이날 오전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의 유산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22년 8월 16일 임신 마지막 달, 폭우와 비바람의 날씨가 끝나고 화창한 정기 검진 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을 멈췄다"고 털어놨다.


진태현은 "3주만 잘 이겨냈다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을 텐데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다"며 "많은 사람에게 응원과 사랑을 받아 우리 태은이 정말 행복했을 거 같다. 앞으로 우리 아내 마음 잘 보살피고, 몸도 잘 회복할 수 있게 옆에서 많이 돕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눈물이 멈추진 않지만 우리 가족을 위해 일어서야 하니 조금만 더 울다 눈물을 멈추겠다"며 "나중엔 꼭 우리 태은이 하늘나라에서 아빠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지난 7월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유산의 아픔을 딛고 다시 한번 새 생명을 맞이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이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함께 2세 소식을 기다렸던 시청자들은 "힘내세요", "기운 내세요"라며 위로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해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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