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상속세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Worldwide Estate and Inheritance Tax Guide(EY), Worldwide Tax Summaries(PWC) 조사 등에 따르면 한국의 직계비속 상속 기준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로 조사됐다.
이는 OECD 국가 평균 상속세율 27.1%보다 22.9%p(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로, OECD 국가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OECD 국가 중 상속세율 1위는 일본으로, 우리나라보다 5%p 높은 55%를 기록했다. 3위는 프랑스(45%)였으며 영국과 미국(40%)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어 △ 6위 스페인 △ 7위 아일랜드 △ 공동 8위 독일·벨기에 △ 10위 칠레 순이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OECD 38개국 중 호주·오스트리아·캐나다·이스라엘 등 20개국은 자녀를 포함한 직계비속에 상속세를 과세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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