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생선 입 벌리고 면봉 '쓱쓱'…"모기도 할 판" 조롱거리 된 中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 2022.08.19 11:00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이 살아 있는 물고기에까지 코로나19(COVID-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있는 유명 관광지 샤먼시는 어부뿐만 아니라 어부가 수확한 해산물을 대상으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주 하이난성 단저우시도 코로나19 검사 대상을 살아 있는 해산물에까지 확대했다. 앞서 지난 4일 하이난성은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가 해산물 거래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샤먼시 측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는 하이난성의 방침에서 교훈을 얻었다"며 "중국 어부와 해외 어부가 해산물 거래를 할 때 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다"고 했다.


SCMP는 중국 당국이 살아있는 해산물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영상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퍼지며 현지 누리꾼들의 조롱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논란이 된 영상에는 관계자가 물고기의 입에 면봉을 깊게 넣었다 빼는 모습이 담겼다. 꽃게의 몸통에 면봉을 갖다 대고 비비는 장면도 포착됐다.

현지 누리꾼은 "검사가 모기에까지 확대되겠다", "물고기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피해 가지 못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이 살아 있는 물고기에까지 코로나19(COVID-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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