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예절교육 무료로 받으세요"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 2022.08.19 11:15

서울시, 9월부터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프로그램 열어

/사진=뉴스1
반려견을 키우는 시민들이 늘면서 서울시가 예절교육부터 행동교정까지 받을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하반기 강좌를 내달부터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이다. 각 강좌는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6명 이하 소수정예로 운영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반려견 사회화·예절교육' 1세 미만 강아지를 대상으로 사람과 동물, 환경에 대한 사회화 적응을 도와주는 훈련이다. 성별·월령별로 필요한 기초 소양 교육과 개별 상담을 통해 각 반려견 특성에 맞는 예절교육을 3회씩 해준다. '반려견 행동교정교육'은 반려견의 문제행동에 관한 교정 및 대체행동 교육이다. 사전에 일대일(1:1) 상담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한 후 공격성과 분리불안, 과민반응 등 문제유형별로 교육을 실시한다. 주 1회씩 5주간 현장에서 진행한다.

시는 이와 별도로 '주말 원데이 산책훈련교실'도 운영한다. 20가구씩 모집해 총 2회 실시하며, 안양천 산책로가 가까워 현장훈련 등 접근성이 좋은 서울복지지원센터 구로센터에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9~10월 계절상 반려견과 산책하기 좋은 때인 만큼 주말을 활용해 적절한 산책법과 유의사항에 대해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반려동물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가 궁금하면 언제든 시 평생학습포털에서 '반려동물 돌봄교육', '반려동물 입양교육'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다.

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의 교육수요가 많은 반려견 행동교정과 사회화교육을 실시한다"며 "주말프로그램(산책훈련교실) 등 다양한 구성으로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3. 3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4. 4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5. 5 "갑자기 분담금 9억 내라고?"…부산도 재개발 역대급 공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