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이익 개선 정체 중…목표가 4만7000→3만3000원 -키움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2.08.19 07:57
NHN CI

키움증권이 NHN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하고 '매수'(Buy) 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조정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7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10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이는 지난해 이익 수준을 회복하는 정도에 머무는 것으로 동 2년간 성장성이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동사의 이익 개선의 정체는 게임사업 외에 커머스, 기술 및 콘텐츠 사업 부문의 이익 개선 속도가 더디기 때문"이라며 "현재 기술과 콘텐츠 사업은 영업 적자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결제·광고 부문에서는 동사가 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본 페이코 사업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또 대형 경쟁사들이 외부 가맹점을 추가하고 오프라인 결제 사업을 강화하면서 경쟁 강도 측면에서 향후 비우호적 상황이 추가될 리스크도 있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시점은 올해 4분기로 전망하나 신작 게임 성과가 미미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증익이 불가능할 수 있는 리스크가 상존한다"며 "투자자들은 향후 분기별 영업이익 개선 속도를 확인해 투자 비중을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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