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겸 사업가 아옳이가 지난해 연 매출 8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옳이는 지난 17일 공개된 웹 예능 '랄랄의 대필일지'에 출연해 자신의 쇼핑몰을 소개했다.
그는 "사업은 23~24살에 시작했다. 제가 모델을 하고 있던 쇼핑몰을 인수했는데, 스타일이 잘 안 맞아 문을 닫았다. 이후 새 쇼핑몰을 열었는데 사기를 당했다. 얼토당토않게 쇼핑몰을 넘기고 다시 시작한 게 지금 쇼핑몰"이라고 설명했다.
연 매출을 묻는 말에는 "작년 기준 80억원이 넘었다. 많은 분이 사랑해주신 덕분"이라고 답했다.
아옳이는 쇼핑몰을 키우면서 단 한 번도 부모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버지가 치과의사라는 그는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일했다. 그때부터 용돈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며 "아빠는 제게 사업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냥 뒤에서 지켜봐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에 200만~300만원씩 저축했다. 그 돈으로 작은아빠가 추천해준 집을 사 돈을 불려나갔다"고 밝혔다.
아옳이는 "저도 실패를 많이 했다. 답이 없는 상황에서 억지로라도 희망을 찾고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성공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자"고 말했다.
아옳이는 구독자 6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겸 모델이다. 주로 뷰티, 패션 콘텐츠를 다룬다. 그는 2018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한 카레이서 겸 사업가 서주원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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