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결제 뒤 이동거리 만큼 보상 준다…한달 최대 9000원 적립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2.08.18 14:53
기프티콘 거래 플랫폼 '니콘내콘'을 운영하는 더블엔씨가 오프라인 결제에 대한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로그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로그미는 오프라인에서 카드 결제 시 이동 거리만큼 보상을 주는 거리 기반 마일리지 서비스다. 매일 쓰는 신용카드로 평소와 똑같이 결제만 해도 이동의 불편함을 보상으로 돌려준다.

더블엔씨 관계자는 "기존 오프라인 캐시백 서비스를 모바일에 접목해 오프라인 소비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로그미 서비스는 도보, 차량, 대중교통 등 이동 수단의 제한 없이 결제 시점 간 이동 거리를 기준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최초 출발 지점부터 첫 결제 지점까지, 직전 결제 지점부터 다음 결제 지점까지 지도상 직선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자택을 출발지로 설정한 후 집 앞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회사 인근 카페에서 음료를 결제했다면 집에서 편의점까지, 편의점에서 카페까지의 직선거리에 해당하는 마일리지를 각각 받을 수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마일리지 적립 시스템과 추가 적립 혜택도 장점이다. 로그미 서비스는 이동거리가 0m라도 결제마다 최소 30원의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결제 건당 최대 200원, 하루 최대 300원, 한 달 기준으로는 최대 9000원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방문 매장에 대한 추가 리뷰 시에는 니콘머니가 지급돼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로그미는 브랜드 제한 없이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적립된 마일리지는 매주 수요일 오전 6시 니콘머니로 환산해 지급된다.

더블엔씨는 로그미 서비스를 통해 표준화된 소비 데이터를 수집하고 별점 및 매장 리뷰 등 부가 정보를 보유한 데이터 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고객의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 매장 추천 큐레이션 서비스 등을 제공해 합리적인 소비를 도울 수 있는 개인화 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간다. 아울러 소상공인 중심의 캐시백 시스템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전인화 더블엔씨 데이터팀 매니저는 "고물가 시대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소비 자체에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양질의 소비 데이터를 확보하고 고객에게는 세분화된 소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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