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미국 메리우드대, 간호학과 복수학위제 운영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 2022.08.18 14:10
대구과학대학교 간호대학 간호학과는 최근 글로벌 간호인재 양성 및 해외 취업 활성화를 위해 미국 메리우드대학교(Marywood University)와 '3.5+2 글로벌 복수학위제'를 운영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스크랜턴에 위치한 메리우드대는 지난 1915년 가톨릭 재단에 의해 설립된 4년제 종합대학으로 '상호의존적이고 다문화 사회에서 책임감 있는 전문인을 양성하는 교육'을 지향한다.

매년 U.S. News & World Report의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고 있으며, 주요 학과로는 간호학과, 건축학과, 상담, 영양학과 등이 있다.

'3.5+2 글로벌 복수학위제'는 대구과학대 간호학과에서 4학년 1학기까지 수학한 학생이 미국 메리우드대 간호학과에서 2년의 학부과정을 마치면 양교의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는 글로벌 학위 프로그램이다.

대구과학대는 지난 6월 23일 미국 메리우드대와 글로벌 복수학위제에 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세부 운영사항을 조율해 내달부터 5년간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대구과학대 박지은 총장은 "다양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우리 대학은 해외 우수 교육기관과 오랫동안 꾸준히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활동이 바탕이 돼 간호학과 복수학위 취득에 관한 합의를 맺게 됐고, 이는 미국 현지 취업의 길을 여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지난 2016년 미국 블룸필드대와도 양해각서를 체결, 2017년부터 복수학위제를 운영했다. 지금까지 4명의 학생이 2개 대학의 학위와 한국, 미국 간호사 면허를 모두 취득해 미국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4. 4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
  5. 5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