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무너진 '문화·콘텐츠', 하반기 채용시장 달군다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2.08.18 09:24
인크루트는 835개 기업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업종별 신입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업이 68.6%로 지난해 같은 조사보다 41.3%포인트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힌 대기업 82곳과 중견기업 105곳, 중소기업 382곳이 참여했다.

문화·콘텐츠 업종 다음으로 채용계획이 있는 분야는 자동차·부품(66.7%)으로 지난해 보다 35.9%포인트 올랐다. 해당 업종의 신입 채용계획이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로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부품의 매출 실적 호조와 전기차 생산 확대 결정 등으로 분석된다. 이어 △의류·신발·제조(71.8%) △식음료(78.8%) △여행·숙박·항공(46.2%) 분야도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유통·물류 업종의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은 57.6%로 작년 대비 5.3%포인트 떨어졌다. 금융·보험의 하반기 채용계획은 50.0%로 같은 기간 7.7%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이 가장 많이 낮아진 업종은 교육·강의(61.9%)로 작년 대비 12.1%포인트나 떨어졌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작년에 채용계획을 축소 또는 중단했던 업종에서 올해 높은 채용계획을 보여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인크루트는 이달 30일 오후 3시부터 '경기침체에 맞서는 신입 취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하반기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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