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이 남편과 신혼 분위기를 내보려고 했다가 실망한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17일 TV조선 시사·교양 '퍼펙트 라이프'에는 김정균, 정민경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부부 생활을 주제로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중 MC 이성미는 "현영이 남편이랑 그렇게 사이가 좋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보면 바닷가에서 둘이 껴안고 난리를 치더라"고 말했다.
이에 현영은 "최근에 옛날 기분 좀 내보려고 남편에게 '날 안아서 들어 올려'라고 했는데 신랑이 (나를) 못 들더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홍경민은 "아이들 안고 있는 것도 힘든데 (성인인) 본인을 들라고 하면 어떡하냐"며 남편에 감정 이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영은 "우리 신랑이 예전 같지 않게 기력이 많이 빠진 것 같다"며 "(티는 안 냈지만) 그걸 보며 되게 슬펐다"고 전했다.
1976년생인 현영은 2012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앞서 현영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의류 사업으로 8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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