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유전자 검진 '제너바이오', 중기부 팁스(TIPS) 선정

머니투데이 홍보경 기자 | 2022.08.17 16:14
제너바이오 주식회사(공동대표 이재훈·지대경)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너바이오는 분자진단을 통해 반려동물 감염성 질환을 예측하는 B2C 키트 '피터스랩(Peter's Lab)'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사진제공=제너바이오(주)

팁스(TIPS)는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혁신기술 아이템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팁스에 선정되면 향후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과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을 위한 2억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제너바이오는 보유하고 있는 △병원체 DNA 추출기술 △Real-Time PCR 정량분석 기술 △자체 제작 알고리즘을 통한 질환 중증도 예측기술 등을 보유해 '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특히 해당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갑작스러운 질환상태 악화를 방지할 수 있어 이로 인한 병원 방문비용(건강검진, 치료비 등)을 절감할 수 있으며, 추출된 데이터들은 향후 질병예측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어 동물병원 검진용 보조솔루션 형태로 제공될 수 있다.


(재)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너바이오 주식회사의 TIPS 선정을 주도했다. 울산센터는 "전세계적으로 반려동물 시장이 향후 2026년까지 2천억 달러(260조원 이상)까지 확대될 전망이며, 이에 발맞춰 반려동물 건강관리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피터스랩 서비스를 통해서 반려동물 질병을 예측하고 관리함으로써 진정한 펫 휴메니제이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해서 해당 창업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너바이오 이재훈·지대경 공동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제너바이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돼 의미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제너바이오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가축까지 검사 대상을 확장하며, 해외시장으로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너바이오 주식회사는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8기 혁신창업기업으로 선정돼 운영사인 액셀러레이터(AC)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의 액셀러레이팅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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