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 日 닛케이, 7개월만에 2만9000선 회복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 2022.08.17 11:54
17일 아시아 주요 증시의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232.42포인트(0.81%) 오른 2만9101.3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74포인트(0.29%) 오른 2만8952.65에 장을 열었다. 특히 오전에 장중 2만9000선을 회복했는데, 이는 지난 1월6일 이후 7개월 만이다.

도쿄증시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상승한 영향을 받고 있다. 월마트 등 소매업체의 좋은 실적이 다우지수를 끌어올렸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 애셋 매니지먼트 이사는 "다우지수 상승 영향으로 단기 투자를 노린 투자자가 일본 주가를 매입했다"고 분석했다.


유니클로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이 장중 2% 이상 뛰며 닛케이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도요타와 혼다, 스바루 등 자동차 기업의 상승도 두드러진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10시44분 기준 전장대비 9.26포인트(0.28%) 오른 3287.1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날 광둥성 선전 남부의 기술 중심지를 방문해 "경제 안정에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봉쇄 연장, 공급망 혼란 등으로 수출의 중심지인 광둥성의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에 그친 가운데, 중국 정부의 경제 회복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0.30% 오른 1만9890.57에, 대만 자취엔지수는 0.11% 빠진 1만5402.93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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