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만의 적자? 저가 매수 기회로...농심, 목표가 44만원 -하나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2.08.17 08:24
농심 신라면

하나증권은 올해 2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농심에 대해 목표주가 44만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농심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 75.4% 감소한 7562억원, 4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법인을 제외한 국내 부문은 3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는데 1998년 2분기 이후 24년 만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부자재 부담으로 연결 총마진이 전년 대비 4.3%포인트 하락했다"며 "국내는 상반기 신규 브랜드 런칭 등으로 광고판촉비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분기 손익은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3분기도 원가 부담은 여전히 상존하나 △수출 및 해외법인 판가 조정 △광고판촉비 효율화를 통해 방어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팜유 등 주요 원재료 스팟 가격이 정점을 통과한 만큼 하반기 갈수록 분기 대비 손익 개선이 전망된다"며 "국내외 견조한 탑라인 성장은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는 원가 및 판촉 부담이 상반기 대비 경감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7555억원(+12.3%), 200억원(-31.3%)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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