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매 키우는 '중딩엄빠'…"애들 아빠는 총 3명" 충격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08.17 06:30
/사진=MBN 예능 '고딩엄빠 2'
중학생 때부터 아이를 낳아온 '중딩엄빠'의 사연이 소개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 16일 MBN 예능 '고딩엄빠 2'에서는 중학생 때 임신하게 된 강효민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당시 강효민은 첫 번째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첫 아이를 낳은 뒤 혼자 육아했다. 하지만 어린 나이의 그에게 육아의 짐은 무거웠고, 결국 그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이혼남을 만났다.

이혼남은 스토커 같은 집착을 보였고 두려움을 느낀 강효민은 두 번째 남자친구와 이별했다. 그러나 그는 임신 중이었고 출산 바로 직전에서야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 강효민은 "임신이 아니고 생리불순이 온 줄 알았다"며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가 화장실서 갑작스레 출산했다"고 말했다.

/사진=MBN 예능 '고딩엄빠 2'
이후 강효민은 세 번째 남자친구를 만나 혼인신고를 했고, 그가 현재의 남편이다. 올해로 24세인 강효민은 10세 아들(첫 남자친구), 5세 아들(두 번째 남자친구)과 함께 현재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두 딸을 키우고 있다.

강효민의 어머니는 "저도 스무살에 임신해 아이를 낳았다"며 "(딸이) 저와 같은 처지라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강효민이 첫 임신을 했을 때 함께 아이를 가졌고, 이에 강효민의 장남은 같은 나이의 삼촌이 생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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