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반기에는 중동, 인도네시아에서도 판매가 개시된다. 중국 조인트벤처인 '시노플로우'에 제품 생산을 위한 장비도 공급한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현재 3분기 중국 조인트 벤처에 생산설비 수출이 진행되고 있어 중국 내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생산설비 및 기술지원 서비스 공급계약은 상당 부분 3분기부터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9월 론칭 시 국내처럼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용자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자신한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웨어러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더욱 혁신적이고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오플로우의 올 상반기 영업손실은 166억원, 당기순손실은 182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109억원, 당기순손실은 123억원으로 1년새 손실폭이 확대됐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영업손실은 유상증자에 따른 지급수수료, 해외 조인트벤처 설립에 따른 법률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의 지급과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연구개발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50억원 증가했다"며 "당기순손실은 지분법 손실이 37억원 발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향후 매출 증대에 따라 적자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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