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상반기 매출 1조2805억원…반기 기준 최대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2.08.16 15:40
오리온 제품 이미지/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6.3%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1조2805억원이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다.

법인 별로 보면 국내 법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7%, 5.3% 증가했다. 파이류와 비스킷류 매출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마켓오네이처와 닥터유 브랜드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중국 법인은 지난 5월 주요 대도시 봉쇄가 완화된 후 영업이 재개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9%, 42.7% 늘었다. 베트남 법인은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4%, 40.8% 증가했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라인업 확대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5.7%, 54.0% 늘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신제품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펼치고 비용 효율화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 신규 카테고리 진출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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