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유행 정점 8월 중 20만명 전후…위중증 9월초 800~900명"

머니투데이 박다영 기자 | 2022.08.16 11:42

(상보)

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 당국이 16일 코로나19(COVID-19) 유행 정점이 이달 내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신규 확진자는 일 평균 20만명 전후로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위중증 환자는 내달 초 800~900명, 사망자는 최대 100~140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문가들이 최근 유행 상황을 반영해 예측한 결과 8월 중 일평균 20만명 전후로 정점을 맞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이날 지난 11일 기준 코로나19 향후 예측 모델링 결과를 발표했다. 총 8개 연구팀이 유행 예측에 참여했다.

8개 팀 중 7개 팀은 이번 유행이 이달 내 다가올 것으로 전망했다. 정점은 최소 13만5000명대부터 최대 24만명으로 예측했다. 나머지 1개 팀은 9월 첫 주 33만2000명까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8개 연구팀 중 3개 팀은 위중증·사망자가 최다 규모 발생할 시점을 9월 초로 예측했다. 위중증 환자는 최대 800~900명, 일 사망자는 100~140명으로 전망됐다.

백 청장은 "지난주 대비해 감염재생산지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유행 추세가 아직까지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휴가철 이동량, 기상아고하의 역향 등에 따라 변동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고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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