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보험 처리된 침수차량 건수는 총 1만1173대다. 최근 수도권 등 중부지방 폭우로 인해 보험 처리된 침수차량까지 포함하면 건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에는 전기차와 최첨단 전자장치를 장착한 차량들이 많이 보급돼 차량의 침수 사고는 운전자 안전과 직결될 수 있다는 것이 개발원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개발원이 서비스하는 '카히스토리'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침수차량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침수 여부 외에도 차량사고 정보(파손부위 정보 포함), 주행거리 정보 등을 알 수 있다"며 "앞으로도 중고차 구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중고차시장의 유통 투명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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