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부터 증권주 반등 나오고 있고, 하반기에 추가로 인식할 부동산 수익과 배당수익률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의 2분기 연결 지배 순이익은 전년비 76.2% 감소한 914억원을 기록했다. 채권운용손실과, 일회성 손익들 반영되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소폭 하회했다.
나인원한남 펜트하우스 분양 및 유휴부지 매각 +1044억원, 미국 부동산 분양 +185억원, 엘앤에프 주식 매각 +172억원, 특별성과급 지급 -150억원, 기타 충당금 및 비용들 반영해 1000억원대 일회성 이익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에 나인원한남 매각이익(세전 4451억원) 반영돼 기저효과가 컸다.
IB부문은 수수료 손익 158억원을 기록했고, 채권운용 손익 -311억원, 주식운용손익 -59억원을 반영했다. 저축은행은 세전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 여수신 각각 2.6조원, 2.7조원으로 증가했고 과거 대손 일부 환입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윤 연구원은 "증권업 둔화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하향하나 하반기에도 반영될 부동산 수익과 7%대 배당수익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연말에 상장할 글로벌 리츠도 관심가져볼 만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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