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제천시 수산면 청풍호 옥순대교 인근에서 물 위에 떠 있는 한 남성 시신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출동한 119구조대가 40여분만에 시신을 인양했다. 경찰은 해당 시신을 지난달 영월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오후 2시 5분쯤 영월군 김삿갓면 남한강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 당시 소방당국이 수색을 벌였지만 당시 사고 지역에 비가 많이 내려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남성 시신이 발견된 곳은 A씨의 실종 장소와 50km 이상 떨어진 곳이다.
경찰 관계자는 "영월에서 실종된 남성과 발견된 시신의 소지품이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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