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타율 .121' 삼성 김현준, 1군 제외…신인왕 레이스 변수

OSEN 제공 | 2022.08.15 16:50


[OSEN=이상학 기자] 삼성 외야수 김현준(20)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경기가 없는 15일 김현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지난 4월26일 1군 등록 후 111일 만에 엔트리에서 빠졌다. 


2년차 중고 신인 김현준은 올해 잠재력을 폭발했다. 84경기 타율 2할8푼7리(244타수 70안타) 13타점 32볼넷 6도루 출루율 3할8푼1리로 활약하며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규정타석 진입에 31타석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이탈했다. 


김현준은 최근 10경기에서 33타수 4안타 타율 1할2푼1리로 타격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이 기간 볼넷 7개를 골라냈지만 삼진도 12개를 당했다. 지난 10일 대구 KIA전에서 한승혁의 공에 오른쪽 무릎을 맞아 교체돼 이튿날 결장한 김현준은 14일 수원 KT전에서 3회, 5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뒤 7회 타석에 대타 김재성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김현준이 1군에서 빠지게 됨에 따라 신인왕 레이스 판도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늦깎이 거포' 김인환(한화)이 75경기 타율 2할7푼6리 76안타 14홈런 38타점 OPS .788로 규정타석에 19타석 차이로 근접해 누적 기록에서 앞선 가운데 전의산(SSG)이 46경기 타율 2할8푼1리 9홈런 30타점 OPS .872로 추격 중이다. 투수 쪽에선 정철원(두산)이 41경기(50⅔이닝) 3승2패1세이브13홀드 평균자책점 3.02로 선두 주자. 


한편 두산 외야수 홍성호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홍성호는 올 시즌 9경기에서 12타수 1안타 타율 8푼3리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1군 등록 후 2타수 무안타 1병살로 물러났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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