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중원'서도 낙승…'충청'까지 73.28%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22.08.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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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4일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대전·세종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유력 당권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충청 순회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73.28%로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기조를 굳혔다.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도 80%에 가까운 득표율로 타 후보들을 압도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대전 중구 대전한밭종합운동장 충무체육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누적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 이 의원은 누적 득표율 73.28%(8만7800표)를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이어갔다.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로 꼽히는 박용진 의원은 19.90%(2만3840표)를, 강훈식 의원은 6.83%(8181표)를 나타냈다.

최고위원 중에서는 정청래 의원이 28.22%로 가장 높은 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고민정(22.11%), 장경태(11.48%), 서영교(11.06%), 박찬대(10.68%) 의원이 상위 5인에 이름을 올렸다.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의원이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79.69%를 기록했고 박용진 의원은 16.96%, 강훈식 의원은 3.35%에 그쳤다.

최고위원 후보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정청래 의원 30.61%, 고민정 의원 21.57%, 장경태 의원 12.61%, 서영교 의원 11.78%, 박찬대 의원 9.5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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