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복귀하자마자 짐 싼다... 방출 '최종 단계' 돌입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 2022.08.13 19:08
토트넘 지오바니 로 셀소. /AFPBBNews=뉴스1
토트넘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26)의 비야레알 임대 이적이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 구단 간 합의까지 모두 마친 가운데 메디컬 테스트만 거친 뒤 비야레알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페인 아스는 13일(한국시간) "로 셀소가 이번 시즌에도 비야레알에서 다시 뛴다"면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최우선 영입 타깃이었고, 구단은 그의 재영입을 위해 모든 것을 다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 셀소는 영국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비야레알에 합류할 예정이다. 비야레알은 14일 오전 2시 바야돌리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치르는데, 이 경기를 치르고 난 뒤 로 셀소가 비야레알에 합류하는 일정이다.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역시 "로 셀소가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한다"며 "구단 간 합의는 모두 이뤄졌다. 이적 옵션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만약 로 셀소를 향한 다른 구단의 이적 제안이 들어오면 오는 1월 임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더해졌다.

이로써 로 셀소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지난 2019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그는 줄곧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 부임 후에도 설 자리를 잃고 결국 임대를 통해 스페인 무대로 복귀했다.


비야레알 임대 이적은 여러 모로 신의 한 수가 됐다. 로 셀소는 단숨에 비야레알 핵심으로 자리 잡아 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돌풍의 주역으로 활약한 뒤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다만 비야레알에서의 이같은 활약에도 콘테 감독의 마음을 잡진 못했다.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도 제외되는 등 '전력 외'로 밀렸다. 지난 시즌 맹활약에 비야레알은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영입 후보로 로 셀소를 낙점했고, 결국 기나긴 협상 끝에 로 셀소는 토트넘을 다시 떠나 비야레알로 향하게 됐다.

지난 시즌 비야레알 임대 시절 지오바니 로 셀소.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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