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한 트위터 계정에는 "더 불쌍하게 표현하는 사람이 피해자가 되고, 같이 놀다 싸우고 안 놀아서 신고해도 처분을 주는 학교"라는 글과 함께 김가람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해당 계정은 김가람이 탈퇴 소식을 전한 뒤인 8월 개설됐으며, 현재까지 김가람의 과거 사진들만 다수 게시해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중, 고등학교 재학 시절로 추정되는 김가람의 모습이 담겼다.
김가람의 추가 공개된 사진들을 본 누리꾼들은 "왜 이제와서 과거 사진을 자꾸 공개하냐", "혹시 재데뷔를 준비하냐", "칠판 사진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가람은 하이브의 첫 걸그룹 르세라핌으로 데뷔하기 전인 지난 4월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김가람도 학폭 피해자였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김가람의 과거 사진들이 쏟아져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성적인 내용이 담긴 칠판 앞에서 찍은 사진, 페이스북 욕설 메시지 내용 등이다.
이후 지난달 20일 하이브와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은 김가람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김가람은 약 3주 뒤인 지난 11일 지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 협의록' 원문과 '사안 개요 설명서' 전문을 공개하며 "그때의 저를 미워하고 싶지 않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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