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1위 득표율 최고, 당원투표율 최저…전당대회 포기 말라"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22.08.13 11:11

[the300]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이달 7일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 인천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당권에 도전하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충남 아산을)이 13일 "민주당 전당대회를 살려달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8·28 민주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1위 후보의 득표율은 역대 최고라는데 정작 당원투표율은 역대 최저"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역대 최저 투표율, 대세론도 싫고 무조건 반대도 싫다는 것 아닌가"라며 "민주당 전당대회를 포기하지 말아달라. 용기 내서 민주당다움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자는 민주당을 깨워야 한다.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우고 마침내 평화적 정권교체로 국민께 감격을 드렸던 민주당, 원칙과 상식, 사람이 먼저인 나라를 향해 전진하던 민주당, 우리의 가슴을 뛰게 했던 우리가 벅차게 사랑했던 그 민주당을 다시 흔들어 깨워야 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새로운 선택지, 강훈식에게 투표해달라"며 "당원이 외면하고 체념하는 전당대회가 아니라 변화와 역동의 새로운 기운이 넘치는 전당대회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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