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만난 美 상원의원 "반도체법, 한미관계 더 심화될 것"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 2022.08.12 18:03

[the300]

윤석열 대통령이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에드 마키 미국 연방 상원의원을 접견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에드워드 마키 미국 상원 동아태소위원장을 만나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키 위원장을 접견하고 "3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하원에서, 10여년 이상 상원에서 한미동맹 강화에 애써주신 의원께 국민을 대표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마키 위원장은 미 상원에서 아시아·태평양, 한국 문제를 전담하고 계시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뵙고 여러 말씀을 나누고 싶었다"고 했다.

마키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거론하며 "양국 간의 파트너십이 더욱더 심화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반도체와 칩 산업과 관련된 법안이 통과되면서 경제적이고 전략적인 양국 관계가 훨씬 더 심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국 관계에 있어서 최고의 날은 미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마키 위원장은 "윤 대통령께서 기후변화 문제에서 보여주고 있는 리더십은 굉장히 역사적인, 훌륭한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며 "미국에서도 법안이 통과해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는데 기후 변화와 관련된 한국의 야심을 미국도 이제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베스트 클릭

  1. 1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2. 2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3. 3 갑자기 '쾅', 피 냄새 진동…"대리기사가 로드킬"
  4. 4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5. 5 예약 환자만 1900명…"진료 안 해" 분당서울대 교수 4명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