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올 2분기 영업적자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7억원 개선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 늘어난 1264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영업적자는 6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475억원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81% 증가한 1939억원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코로나19(COVID-19) 상황 지속과 고유가 및 환율 상승 등으로 상반기 영업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부터 방역 완화와 여행 심리 회복으로 인한 사업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늘었고 적자폭도 크게 줄였다. 특히 2분기 국제선 여객 수송 실적은 7만6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00%가 늘었다.
진에어는 올 하반기 코로나19 재확산 및 인플레이션, 고환율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지속이 예상되나 여행 수요도 점진적으로 회복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따른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노선 및 기재 운영,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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