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신임 정무부시장은 배우 출신으로 제19~20대 국회의원(서울 관악을)을 지냈으며, 제7대 서울시의원 출신으로서 시의회의 역할과 업무에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사람 중심의 시정을 위한 서민과의 소통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오세훈 후보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고, 지난 6·1 지방선거에서도 오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시 관계자는 "오 정무부시장이 당, 중앙정부 및 서울시의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시정 운영과 서울시 현안의 성공적인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정무직공무원이다.
한편 시는 당초 지난 9일 임명장 수여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폭우피해 상황 대응 등으로 연기해 이날 임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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