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NOW]은평구, 경제 위기 청소년에게 ‘희망지원금’ 지급

머니투데이 임윤희 기자 | 2022.08.12 11:12
▲청소년전문가 솔루션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은평구청 제공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에게 긴급 생계지원비 ‘희망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희망지원금’은 생활, 건강, 학업, 자립 등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에게 각자 상황에 맞춰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긴급 생계비다. 은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지급한다.

올 상반기는 청소년 총 25명에게 희망지원금을 지급했다. 지역 학교와 연계해 대상 청소년을 추천받았다. 청소년전문가 솔루션회의를 개최해 희망지원금과 함께 그 외 필요한 추가적인 지원도 논의했다.

은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올 하반기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을 선정해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희망지원금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희망지원금을 받은 한 3학년 고교생은 “대학 진학이 간절했지만, 입시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민이 컸었다. 하지만 희망 지원금 덕분에 무사히 지원 절차와 대학 면접까지 잘 치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은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전화, 심리검사, 상담·교육, 긴급구조, 보호·연계·자문 등 청소년 상담 및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비영리기관이다.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여성가족부, 서울시, 은평구 지원을 받아 2010년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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