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수해 복구에 30억원 기부…전자 등 8개 계열사 참여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 2022.08.11 16:17
1월 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사기가 펄럭이고 있다.


삼성이 500㎜ 이상의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부권 일대의 복구 지원을 위해 30억원을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의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 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성금 이외에도 피해지역 주민들이 있는 현장을 찾아 침수 전자제품을 무상으로 점검하는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생수와 담요, 여벌옷·수건이 담긴 긴급 구호키트 5000세트도 함께 지원한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은 국가 재난 상황마다 국민과 협력사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서 왔다. 지난 3월 서울 면적의 1/3이 불탔던 울진·삼척 산불 당시에도 피해 복구를 위해 30억원과 재해 구호키트를 기부했으며, 2020년 호남 일대를 휩쓴 집중호우 때에도 성금 30억원과 구호키트를 기부했다.

코로나19(COVID-19)가 확산되던 2020년에는 삼성전자(230억원)을 비롯한 14개 계열사가 250억원의 구호성금과 구호물품 50억원어치 등 총 300억원을 기부했다. 구호물품은 손소독제·소독티슈 등 의료용품과 자가격리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료진 면역력 강화용 건강식품 세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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