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9일 주한美대사·연합사령관과 간담회…안보 논의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 2022.08.11 11:47

[the300]中, 韓 사드 '3불1한' 선서 발표에 대통령실 "자위적 방위수단·안보 주권 사안"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한 미국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마친 후 필립 골드버그 대사와 차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대사,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11일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행사였고 한국과 미국 주요 지휘관들을 격려하고 필립 골드버그 미국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는 자리였다"며 "한반도 안보 상황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우리 측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지난달 11일 부임했고 같은 달 29일 윤 대통령은 신임장을 제정식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 4월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하고 취임 열흘여 만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가진 바 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전날(10일) 한국 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와 관련해 '3불(사드 추가 배치않고,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 불참·한미일 군사동맹 불참) 1한(주한미군에 배치된 사드 운용 제한)'을 선서했다고 밝힌 데 대해 "정부는 사드가 북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방위수단이자 안보 주권과 관련한 사안이란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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