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주차장 지켜라" 바가지 들고 물 퍼내는 청주 아파트 주민들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22.08.11 06:43
지난 10일 많은 비가 내린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지하주차장 침수를 막기 위해 빗물을 퍼내고 있다./사진=청주방송 뉴스화면 갈무리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린 충북 청주시 한 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 앞까지 차오른 빗물을 퍼내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청주방송(CJB)은 흥덕구 복대동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지하주차장 침수를 막기 위해 빗물을 퍼내는 영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민들이 신속하게 모래주머니와 차수막을 설치해 지하주차장으로는 물이 넘어오지 않았다. 도로에 물이 빠지면서 상황은 종료됐다고 CJB는 전했다.


해당 아파트는 2017년 7월16일 기록적인 폭우로 아파트 지하 주차장 2층까지 물이 차면서 일주일간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기는 등 침수 피해를 입었던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는 하루 사이 2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충청 일부 지역에는 오는 12일까지 150㎜가 넘는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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