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0일 '부산창업청' 설립을 위한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과학혁신원,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등 창업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을 포함한 스타트업 단체, 대학, 민간투자사, 창업지원 기관협의회 등도 참석했다.
부산창업청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 부산'을 위한 첫걸음으로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창업 관련 사업을 한곳으로 모아 관리하고 성장·투자·마케팅·창업 공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창업 컨트롤타워이다.
시는 이날 추진단 출범과 함께 설립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절차 등을 마무리하는 등 창업청 설립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부산창업청 설립 추진단은 단장 아래 행정지원팀, 정책기획팀, 창업지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했다. 정책기획팀이 'FLY ASIA 2022(아시아 창업 엑스포)' 추진과 펀드 및 공공 벤처자금 등을 운영 기획하고 창업지원팀은 창업기업 지원체계 구축과 신규사업 발굴 등을 담당한다.
특히 오는 11월 아시아 창업 엑스포를 통해 아시아 스타트업과 창업 네트워크 구축 및 아시아 창업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창업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통합하고 부산창업청 운영 방향 마련 등 설립 행정절차를 진행한 후 내년 상반기에 부산창업청 설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창업청 설립으로 아시아의 젊은 인재와 스타트업이 세계시장 개척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부산이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게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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