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의 무더운 여름나기... 특제 '얼박사' 음료 제공 '떳다'

머니투데이 신계호 기자 | 2022.08.10 13:34

부서별로 다양한 직원 격려활동 실시.. "더위 이겨내는 데 도움 되고파"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여름철 지치기 쉬운 지원들의 근무환경을 색다른 방식으로 더위를 이겨내도록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지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각 부서단위에서 다양한 직원 격려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색적으로 직원들과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있어 안전한 직장 문화를 탄력적으로 운용되도록 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는 최근 '혹서기 안전소통 격려활동'을 실시하고, 직원들에게 '얼박사'(얼음+박카스+사이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얼박사'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꿀조합' 레시피 피로회복음료다.

이날 임지우 설비기술부장은 "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직접 직원들을 위한 특제음료 제조해 이색 격려활동에 나섰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제조된 음료와 간식을 전달받은 설비기술부 직원들은 "올해 일찍부터 무더위가 찾아와 현장에서 고충이 많은데, 특별 제조한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등에서는 공급사와 함께 시원함을 나누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설비자재구매실 직원들은 포항·광양 기자재반입센터에서 자재 납품을 위해 방문한 공급사 직원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시원한 생수를 지급하는 'Smile Plus' 활동을 실시하고, 총 1,000병의 생수를 공급사 직원들과 나눴다.

포항제철소 제선부는 자매마을인 해도동을 찾아 대해불빛시장에서 '시장 투어'를 즐겼다. 제선부는 매달 넷째 주 목요일에 시장 투어를 실시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점심시간을 활용해 대해불빛시장을 찾은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시장을 누비며 떡과 음식 등을 구매했다. 시장 투어에는 협력사 장원, 그린산업 직원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사진설명)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는 '혹서기 안전소통 격려활동'을 실시하고, 직원들에게 특제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포항제철소 임지우 설비기술부장(왼쪽)이 직원들에게 직접 제조한 '얼박사' 음료를 건네주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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