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백' 클래식 미디엄 1200만원 넘었다…올해 3번째 가격 인상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22.08.10 14:22
샤넬 클래식 플랩백 미디움/샤넬 홈페이지 캡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올해 3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대표 제품인 샤넬 클래식 플랩 백 미디엄과 라지 가격은 각각 1200만원, 1300만원을넘는다.

10일 샤넬코리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샤넬 클래식 플랩 백 뉴미니 가격은 566만원에서 594만원으로 4.9% 인상했다.

스몰은 1105만원에서 1160만원으로, 미디엄은 1180만원에서 1239만원으로 각각 5%씩 가격이 올랐다. 라지도 1271만원에서 1335만원으로 올라 인상률은 5%였다.

샤넬은 지난 2년 동안 총 10번 가격을 인상했다. 인상 제품은 시기마다 달랐지만, 클래식 플랩백 미디엄의 경우 코로나19(COVID-19) 이전인 2019년 11월 715만원에서 현재 1239만원으로 73%가 뛰었다.


그 외에는 보이 샤넬 플랩 백 가격이 5% 올랐다. 스몰은 699만원에서 734만원으로, 미디엄은 759만원에서 797만원, 라지는 804만원에서 844만원으로 인상됐다.

한편 샤넬의 가격 인상은 지난 1월, 3월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세번째다. 지난 1월에는 인기 제품인 코코핸들 가격을 10% 이상 인상했고 3월에는 클래식 플랩백, 보이샤넬, 2.55백, 지갑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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