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20대 때 첫 신용카드…"없다" 17%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 2022.08.10 10:17
사진=카드고릴라
국민 10명 중 6명은 20대에 첫 신용카드를 만든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첫 신용카드를 만들었던 나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3128명)의 64.8%(2027명)가 20대에 첫 신용카드를 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 이상은 20대 초반에 신용카드를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이후 신용카드를 처음 발급받았다는 응답은 8.4%(534명)에 그쳤다. 미성년자 때 처음 신용카드를 발급받았다는 응답률(9.7%)보다 낮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미성년 자녀를 위한 가족카드'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면서 지난해 7월부터 만 12세 이상인 미성년자가 발급가능한 청소년 가족카드가 출시된 바 있다.


아직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적 없다는 답변은 전체의 17.1%(534표)로 집계됐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미성년자 카드 발급 연령 기준의 완화, 청소년 전용카드나 미성년자 가족카드 출시 등 여러 제도와 서비스를 통해 카드 발급 수요가 있는 소비자의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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