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창출'…조선호텔앤리조트,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22.08.10 10:16

청년 일자리 및 정규직 채용 확대, 안전한 근로 환경 구축 등 높은 평가…올해 호텔업계 중 유일하게 선정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신세계그룹 이마트 계열의 조선호텔앤리조트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2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COVID-19) 위기 속에서도 연이은 신규 사업장을 선보이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단 평가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기업의 일자리 창출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0년부터 국민추천과 고용증가율, 이직률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우수기업 100개사를 선정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올해 호텔업계에서 유일하게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20년부터 그랜드 조선 부산을 시작으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그랜드 조선 제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등 5개의 4~5성급 럭셔리 호텔을 연달아 개관하며 꾸준히 일자리를 창출했다.

오픈 이후 신규 사업장의 정규직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고용 안정화도 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계 전반의 고용 악화 속에서도 희망퇴직 등 인위적인 감축 없이 인력 규모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체 신규 채용인력 중 청년 근로자 비율이 77%에 달하고, 전체 직영 인력 중 청년 근로자가 절반(53%)을 차지하는 등 청년 고용 기회를 확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채용 프로세스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한 인턴채용 프로세스를 운영하며 인턴사원에게 근무기간 평가를 기반으로 정규직 전환 면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조선호텔앤리조트 전체 신입 채용의 83.6%를 업무숙련도가 높은 인턴사원이 차지했다.

장애인과 여성인재 고용도 추진하고 있다. 중랑한울지역 정신건강센터 등 전문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난해 19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신규 채용했다. 또 여성근로자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법정 출산휴가 외에도 무급휴가 60일을 제공하는 등 사내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전 사업장 간부급 인원 중 여성 비율이 21%를 차지하는 등 여성 직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단 설명이다.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호텔 업계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조선호텔앤리조트가 3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 확대에 이어 고용 안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선진근로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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