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자동차 폐부품의 자원 순환과 사회 기여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 모집을 통해 선발된 전국의 대학생 50명은 10개 팀으로 나눠 3주 동안 조별 프로젝트와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현대모비스 직원 10명은 각 팀 멘토로 참여해 팀원들의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을 도왔다. 본 대회는 서울 소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됐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협업을 통해 자료 및 현장 조사는 물론, 관계자 인터뷰까지 진행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 이권 씨(27세)는"조원들과 환경과 사회를 주제로 밤샘 토론을 하며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과정 자체가 상당히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고 말했다.
교통 약자의 시설 접근성 향상을 위해 폐 판넬을 활용해 경사로를 설치하는 방안 등의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해당 아이디어는 상가 등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에 경사로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의 이동이 불편한 현실을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정확히 파악하고, 구체적 경사로 제작 방안까지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폐기해야 할 차량 머플러, 에어백 등을 활용해 화목 난로 연통과 차박용 텐트 등 캠핑 용품을 만드는 방안도 제시됐다. 버리는 부품을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실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재가공해 자원 순환에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을 고려하자는 차원이다.
이번 대회는 현대모비스의 6대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드림무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드림무브는 인재 육성 등 미래 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학생과 일반인 등 외부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현복 현대모비스 ESG추진사무국장은 "쉽지 않은 주제에 대해 좋은 솔루션을 제시해 준 대학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며 "ESG를 주제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은 향후 취업 준비와 직장 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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